시골 길 산책 중 마주한 보름달과 멋진 구름
오랜만에 일찍 업무가 끝나 아내와 영랑호를 지나 장천 마을 산책로를 따라 호젓하게 산책하고 왔네요.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보통은 영랑호를 따라 산책하는 데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하니 너무 불편해서 한 동안 산책을 안 했었죠. 그러다 지난 일요일에 몸이 너무 쳐지는 것 같아 오래간만에 산책을 나왔다 그동안 다닌 영랑호 길 말고 장천 마을로 나 있는 길을 한 번 걸어보았습니다. 작은 하천 양 옆으로 길들이 나있는 데 그중 한 곳은 차도 거의 다니지 않고 사람도 보이지 않더군요. 그때 딱 머릿속에 "그래, 바로 이 길이야!' 하고 앞으로의 산책 길을 정했습니다. 산책 오가는 중에 사람 마주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주변에도 사람들이 없으니 편하게 마스크를 벗고 산책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