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안토니오 비발디는 ‘협주곡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별명이 있는 데 그 사연이 좀 안타깝다. 스물다섯 살이던 1703년에 사제로 임명되긴 했지만 천식으로 미사를 집전 할 수가 없어 성직을 그만 두어야 했기 때문에 ‘미사를 올리지 않는 빨강 머리의 사제’라고 불렸고, 실제로 머리털이 붉었던 이유도 있다.
수많은 협주곡을 작곡했는 데 그 중에서 '사계'로 알려져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집과 '조화의 영감'이라고 알려져 있는 작품 3의 12곡이 유명하다. 그 외 협주곡이 무려 450곡이나 되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조화의 영감》이라 불리는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3》은 비발디가 작곡한 최초의 협주곡이다. 서양 음악 역사상 최초의 협주곡집으로 총 12곡의 협주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식이나 내용 모두 협주곡의 모범이 되었다.
그 중 제6번은 전곡 중 가장 유명해서 초보자와 입시생들이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1악장 알레그로, 2악장 라르고, 3악장 프레스토로 되어있는데, 특히 1악장 주제는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강하게 남으며 3악장은 독주 바이올린의 화려한 연주가 독보인다.
위에 소개한 곡은 12곡 중에서 제6번이고 한때 1악장의 앞부분은 서울 지하철 5,6,7,8호선 환승역에 나오는 음악으로도 나와서 많이 친숙할 것이다.
클래식 기타 연주자 가족 'Loa Romeros'는 로메로 일가(아버지와 세 아들)로 구성되어 있다. (셀레도니오, 셀린, 페페, 앙헬).
전원이 뛰어난 독주가이기도 하기에 4중주뿐만 아니라 2중주와 독주 등을 적절히 넣은 연주회로 청중들을 클래식기타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레퍼토리로는 고전과 현대의 명곡을 모두 아우르며, 최근에는 로드리고의 [네 대의 기타를 위한 협주곡]과 같이 그들에게 바쳐진 레퍼토리도 적지 않다.
'스페인의 기타 왕족'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으며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매년 100회의 연주를 약 20년간 계속하고 있다.
비제의 카르멘 조곡을 클래식기타 곡으로 들으면 어떨까? (0) | 2020.12.03 |
---|---|
나의 영원한 밴드 산울림 13집 보너스 트랙 - 내 마음은 황무지 (0) | 2020.11.27 |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 Layla, 7080 명곡 (0) | 2020.11.26 |
클래식 명곡 - 브라암스 '현악 6중주 1번 2악장' 연주 비교 감상 (0) | 2020.11.24 |
잉위맘스팀 -'Icarus' Dream Suite op.4'와 알비노니 '아다지오' (0) | 202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