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비노니 '아다지오'
가을밤에 무척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자기 전에 들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올린, 현악합주와 오르간 통주저음을 위한 아다지오 G 단조는 네오 바로크 18세기의 베네치아 작곡가 토마소 알비노니의 작품이라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0세기에 음학학자이며 알비노니의 작품 목록을 정리한 사람인 레모 지아조토가 알비노니의 필사본이라고 생각되는 악보 일부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 출처 위키백과
뜻밖의 사실이네요. 원래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 당연히 알비노니가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 데 그렇지 않다는 걸 이번에 알았네요.
위 설명처럼 원래는 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곡인 데 이번엔 첼로와 피아노 협연으로 소개해봅니다.
첼로의 중저음을 흐르는 선율이 또한 마음에 깊게 스며들어 듣기 좋네요.
근데 오늘 포스팅 목적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소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소개하고 싶은 곡은 위 곡을 엄청난 연주 실력으로 화려하게 편곡한 것입니다.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2) 잉위맘스팀 -'Icarus' Dream Suite op.4'
들어보셨나요?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중학교 때 처음 이곡을 듣고 나서 도대체 잉위 맘스틴이라는 기타리스트는 어떤 사람인가? 아니 사람이 맞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이 곡이 속해있는 잉위 맘스틴 1집 '라이징 포스'는 그야말로 명반입니다. 다음에 다른 곡도 소개하는 포스팅 올려볼게요.
이 앨범을 듣고 나선 한동안 충격과 놀라움에 이 앨범만 주야장천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위 알비노니의 원곡과 비슷하면서 훨씬 더 장엄하고 편곡해서 연주했다는 느낌입니다.
잉위 맘스틴의 속주는 항상 숨 가쁘게 만들면서 우리는 긴장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을 간직하면서 다시 들어보면 또 다르게 들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7080 노래, 휘버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내가 좋아하는 7080 노래, 휘버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배명고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 휘버스 1978년 TBC 해변가요제 인기상 수상 - '그대로 그렇게'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
guitarpia.tistory.com
7080 노래, 남궁옥분 재회 - 클래식기타 연주로 듣기
목소리가 약간 애수 어린듯한 정말 맑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죠. 슬픔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많은 팬이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재회'는 가을에 잘 맞는 곡입니다. 앞 부분의 절제한 듯 울
guitarpia.tistory.com
Autumn Leaves - Yenne Lee,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Autumn Leaves”는 오늘날 미국의 재즈 스탠더드로 통한다. 하지만 사실 이 곡은 1964년에 작곡된 프랑스 노래 “Les feuilles mortes”(고엽)이었다. 이 곡은 송라이터 조니 머서가 40년대 말 조셉 코스
guitarpia.tistory.com
'음악듣는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영원한 밴드 산울림 13집 보너스 트랙 - 내 마음은 황무지 (0) | 2020.11.27 |
---|---|
비발디 –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3, 제6번 RV 356, Los Romeros 연주 (0) | 2020.11.26 |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 Layla, 7080 명곡 (0) | 2020.11.26 |
클래식 명곡 - 브라암스 '현악 6중주 1번 2악장' 연주 비교 감상 (0) | 2020.11.24 |
내가 좋아하는 7080 노래, 휘버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0) | 2020.11.11 |
7080 노래, 남궁옥분 재회 - 클래식기타 연주로 듣기 (0) | 2020.11.09 |
내가 좋아하는 7080 노래, 시인과 촌장 - "풍경" (0) | 2020.11.08 |
Autumn Leaves - Yenne Lee, 저물어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