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 무척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자기 전에 들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올린, 현악합주와 오르간 통주저음을 위한 아다지오 G 단조는 네오 바로크 18세기의 베네치아 작곡가 토마소 알비노니의 작품이라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0세기에 음학학자이며 알비노니의 작품 목록을 정리한 사람인 레모 지아조토가 알비노니의 필사본이라고 생각되는 악보 일부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 출처 위키백과
뜻밖의 사실이네요. 원래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 당연히 알비노니가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 데 그렇지 않다는 걸 이번에 알았네요.
위 설명처럼 원래는 바이올린과 현악합주를 위한 곡인 데 이번엔 첼로와 피아노 협연으로 소개해봅니다.
첼로의 중저음을 흐르는 선율이 또한 마음에 깊게 스며들어 듣기 좋네요.
근데 오늘 포스팅 목적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소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소개하고 싶은 곡은 위 곡을 엄청난 연주 실력으로 화려하게 편곡한 것입니다.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들어보셨나요?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중학교 때 처음 이곡을 듣고 나서 도대체 잉위 맘스틴이라는 기타리스트는 어떤 사람인가? 아니 사람이 맞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이 곡이 속해있는 잉위 맘스틴 1집 '라이징 포스'는 그야말로 명반입니다. 다음에 다른 곡도 소개하는 포스팅 올려볼게요.
이 앨범을 듣고 나선 한동안 충격과 놀라움에 이 앨범만 주야장천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위 알비노니의 원곡과 비슷하면서 훨씬 더 장엄하고 편곡해서 연주했다는 느낌입니다.
잉위 맘스틴의 속주는 항상 숨 가쁘게 만들면서 우리는 긴장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 느낌을 간직하면서 다시 들어보면 또 다르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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