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메신저의 꿈꾸는 하루

반응형

◆ 내가 좋아하는 7080 노래, 휘버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춸처 픽사베이

배명고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 휘버스

1978년 TBC 해변가요제 인기상 수상 - '그대로 그렇게'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젊음의 노래 / 그대로 그렇게 앨범 뒷면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네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갔다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지않네 불러봐도 대답없네

흙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은 음반 녹음 시 이미 탈퇴했던 정원찬이 요절한 선배 최용석의 장례식에 다녀와서 작곡한 곡이다.
최용석은 1978년 11월, 신장질환으로 입원한 상황에서도 축제에 초청된 휘버스의 사회를 보겠다고 병원을 탈출할 만큼 휘버스멤버들과 각별했던 관계다. 사회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간 그는 그날 밤 혼수상태에 빠졌고,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
곡의 원제는 최용석의 장지가 있는 지명 <퇴계원>이었는데, 음반사 대표의 권유로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 됐다.
도입부의 심벌 소리나 이명훈이 ‘허!’ 하고 외치는 부분은 상여가 나갈 때의 느낌을 재현한 것이다.
이 곡은 2012년 KBS 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의 캠퍼스 밴드’ 편에서 홍경민이 다시 불러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젊음의 노래 / 그대로 그렇게 - 휘버스(열기들) (가요앨범 리뷰, 송명하)

이번에 포스팅때문에 알아보다 알게 된 내용입니다.

왜 제목이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인지, 

얼마나 우정이 돈독했으면 이런 명곡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 데 위와 같은 사연이 있었네요.

 

춸처 픽사베이

가끔 그런 생각하잖아요.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그때의 아픔을 노래하고 싶다는...

 

아마 작곡자도 그런 슬픔과 아픔을 

남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가사에도 그런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춸처 픽사베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아픕니다.

모두들 그런 아픔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진의 노년 부부처럼

모두들 아픔없이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빌어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