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상관없이 점점 빨라지는 뇌졸중 대비 뇌 혈관 젊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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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대비 뇌혈관 젊게 하는 법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말하는 뇌졸중(중풍)은 이제 더 이상 노년층만의 병이 아니다. 의외로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조심해야 하는 병이다. 뇌졸중에 걸리면 무서운 것이 생명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복을 해도 평생 반신불수 등으로 누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처럼 온 가족이 다 고생하는 아주 무서운 병이 되었다. 요근래 겨울이 다가오며 추워지자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오늘은 뇌혈관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더 이상 노년 질환 아니다. 30-40대 연령 환자 크게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2014~2018년)간의 자료를 보면 눈에 띄는 내용이 나온다. 그동안 노년질환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40대 10만 명당 진단 환자는 324.8명으로, 30대 94.1명보다 3.5배 많았다. 이는 같은 노년질환인 치매나 파킨슨병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전체 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18년 뇌졸중 환자는 59만1629명을 기록해 2014년 52만7229명보다 약 6만5000명 증가했다. 남성 환자가 32만523명으로 여성 27만1106명보다 많았다.

 

2.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

질병관리청은 뇌졸중을 응급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뇌에 피가 흐르지 못할 경우 몇 분만 지나도 뇌세포가 죽게 되기 때문이다. 뇌 조직은 뇌졸중으로 일단 괴사에 빠지면 치료해도 뇌졸증 이전 상태로 완전히 살아 나지 않는다. 운이 좋아 생명을 건지더라도 한쪽 팔/다리 마비같은 반신불수 또는 언어장애 등이 올 수도 있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엄청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게 되기 때문에 더 힘든 질병이다.

뇌졸중은 보통 2가지 종류가 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며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이렇게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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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쪽 마비, 언어 또는 시각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 뇌졸중 증상은?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하게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발생 후 수개월 지나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확실하지 않은 증상을 가진 경우도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어지러움, 운동장애, 치매와 같은 다른 문제로 병원 진료 시 뇌 촬영할 때 그 결과에서 종종 뇌경색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그리고 심한 두통 등이다. 보통 한쪽 뇌혈관에 병이 생겨 혈액공급이 중단된 경우 그 반대쪽의 팔, 다리 및 얼굴 아래 쪽에 갑자기 마비가 생기는 것이다.

 

4. 후유증 큰 뇌졸중, 예방이 중요...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고혈압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 70-80%가 고혈압을 같이 겪는다.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증때문에 혈관이 좁아져 혈전이 생기기 쉽다. 결국 혈관이 막히게 되어 뇌경색이 생긴다. 혈관이 막히면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 벽이 약해져 파열되므로 뇌출혈의 원인이 된다.

 

5. 젊다고 자만하지 말고 젊을 때 심장병, 당뇨병 예방

뇌졸중 환자의 25%에서 발견되는 심장병도 위험요소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에 의해 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이 발생한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은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도 더 심하게 남는 경향이 있다. 고지혈증인 경우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뇌졸중 위험이더 증가한다. 흡연 또한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인다. 그러므로 금연은 필수이며 20대부터 심장병,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6. 콩, 양배추, 견과류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내리는 음식 섭취

콩(대두), 두부, 감자, 된장, 청국장, 콩나물, 옥수수, 땅콩, 멜론 등은 유방암 예방 효과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 다만 된장, 청국장 등은 너무 짜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된장은 분명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장기간 짜게 먹으면 오히려 뇌졸중의 원인인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 브로콜리, 순무 등도 피를 깨끗하게 만들어줘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하여 대장암 위험도 감소시킨다.

 

7.  고혈압, 뇌졸중은 추운 겨울에 특히 조심!

한 겨울 추운 곳에 오래 있거나, 난방이 잘 된 실내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건 피해야 한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겨울에 야외 운동 중 뇌졸중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화장실, 목욕탕, 사우나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오는 곳을 갈 때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20-30대때 방치하다 뇌졸중 위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8. 운동이나 명상등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가지기

운동등을 통해 몸을 자주 움직여 주면 뇌졸중뿐만 아니라 암 등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주 3회 이상의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내려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복식호흡, 명상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젊을때부터 신경써서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 동물성지방이 많은 육류는 적당히 먹고 채소, 과일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서 혈관 건광을 꼭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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