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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업그레이드228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 사랑, 이별, 외로움 그리고 홀로 떠나는 아픔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새벽을 흔들어 깨우느냐 해 뜨기 전에 가장 추워하는 그대를 위하여 저문 바닷가에 홀로 사랑의 모닥불을 피우는 그대를 위하여 나는 오늘밤 어느 별에서 떠나기 위하여 머물고 있느냐 어느 별의 새벽길을 걷기 위하여 마음의 칼날 아래 떨고 있느냐 저 수많은 별들 중 지구라는 별에서 태어나 만났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일입니다. 생명이 존재 가능하다 추정되는 4000만개의 별 중 이 별에서 태어났고, 75억이라는 인구에서 어.. 2020. 11. 3.
훌륭한 아침식사 메뉴 - 공복의 사과 몇 쪽과 아내의 정성이 가득한 샌드위치 오늘 아침은 날씨가 비가 올 듯 안 올 듯 애매해서 외출할 때 옷 챙기기 애매할 듯합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멋진 아침식사 메뉴를 가지고 있나요? 집집마다 각자의 선호하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더군요. 한 지인은 아침엔 누룽지가 속도 편하고 먹기도 좋다 하고 어떤 분은 빵이 아침식사 메뉴로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전 거의 매일 아침마다 꼭 사과 몇 쪽을 먹으려고 합니다. 대학때부터 지켜 온 거의 30년이 된 습관이네요. 공복에 먹는 사과가 몸에 좋다고 하잖아요. 물론 제가 사과를 엄청 좋아하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아내가 처음 집에 인사하러 온 날 어머님이 "예는 아침에 사과 꼭 먹는다"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사과를 먹고 나면 주로 빵을 먹는 것 같네요. 아침부터 밥 먹는 건 좀 뻑뻑하다는 들잖아요. 근데 .. 2020. 11. 1.
Paganini Caprice No.24 - 바이올린과 클래식 기타 연주 비교 감상 [바이올린 연주 -Clara-Jumi Kang] [클래식기타 연주 - Chaconne Klaverenga] - 파가니니의 악마적인 연주기교가 총망라된 작품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24개의 카프리스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파르티타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교적인 면으로 따진다면 바흐의 곡들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오죽하면 악마적인 기교라고 부를까요? 연주를 들어보면 과연 가능한 걸까? 정말 혼자 연주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 멋진 곡을 바이올린 원곡 연주와 클래식기타로 편곡한 연주를 비교 감상해보라고 같이 올려봅니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선배들이 연주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본 덕분인 지 저는 클래식 기타 연주가 더 멋있게 .. 2020. 10. 31.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 속초해수욕장(ft. 바다향기로) 일출하면 동해바다가 떠오릅니다.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이 느껴지죠. 언제나 속초해수욕장엔 일출보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날도 꽤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일출 보기 위해 나왔네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도 장애물이 되지 않습니다. 붉게 떠 오른 태양 아래 손을 맞잡은 부부의 모습이 참으로 다정해보입니다. 오늘 일출 보면서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살자고 서로 응원합니다. 전 세계 유명 도시의 방향과 거리를 안내해주는 표지판이네요. 저것을 보면 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네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 편하게 여행 다닌 수 있기를 빕니다. 속초 8경 중 5경인 조도가 저 멀리 보이네요. 조도를 담은 일출도 멋있는 데 다음에 도.. 2020. 10. 30.
중간고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킨 파티엔 사다리타기 게임이 최고! 학생들이 지난 주에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주말 쉬고 월요일 첫 수업시간에 간만에 이벤트를 했습니다. 모의고사 본 날에 주로 고기집 가서 회식을 했는데 올 해는 코로나때문에 밖에 나가서 회식 하는 건 못했죠. 그러다 보니 제자들에게 이렇다 할 이벤트를 한 게 좀 시간이 지났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낮에 한 학생의 문자를 받고서요... "쌤 오늘 시험도 끝났는데 치킨 한번 먹으면 안될까요? 회식대신에ㅎㅎ" 그래서 이번에 그 동안 고생한 제자들을 위해 가볍게 치킨 파뤼~~~~를 하기로 했습니다. 회식비 모으기 위해 사다리 타기 게임을 했습니다. 치킨 값의 반은 내가, 나머지 반은 사다리 타기를 통해서 걷는 걸로 했죠. 학생들에게 부담 가지 않을 정도로 액수를 정했습니다. 10명 중 2명은 "공짜"에 당첨되.. 2020. 10. 30.
가을 끝자락의 영랑호 단풍, 범바위와 영랑정 반영, 생태습지공원 이번 주가 10월의 마지막 주네요. 이번주만 지나면 2020년도 겨우 두 달만 남게 되는군요ㅠㅠㅠ 얼마전에 속초 평생 교육문화센터의 교양 강좌인 사진 아카데미 반 수강생들과 실전 연습 겸 속초 영랑호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 맘때 영랑호는 단풍이 예쁘게 들거든요. 당연히 출사 목적은 가을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영랑호 단풍 촬영입니다. 속초 8경 중 하나인 범바위와 영랑정이 영랑호에 멋지게 비치고 있습니다. 9시에 출사 모임인데 사진작가님이 일찍 나와 촬영 장소 답사를 미리 해놓으셔서 이런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실력있는 작가분이라 확실히 다른 시선으로 설명해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범바위에 올라 바위와 푸른 하늘 그리고 하얀 구름을 담았습니..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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