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1월 7일) 밤 8시경
속초 야경 찍어보겠다고 혼자
청대산을 올라갔습니다.
뭐 그렇다고 엄청난 건 아니고
30분 정도 등산하면 되는 코스입니다.
문제는 혼자 올라갔다는 것인데
그날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약간 쌀쌀해서 왠지 좀 처량하게 느껴졌네요ㅠㅠㅠ
20년 전 속초 처음 이사왔을 땐
도시가 맞나 할 정도로 좀 황량한 느낌이었습니다.
밤이면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지나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버스는 10시도 안되서 운행이 끝나고...
도시가 금세 어두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요 몇 년 사이 고층 빌딩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나름 도시다운 분위기가 납니다.
덕분에 야경도 좀 화려져 사진이 잘 나오네요.
이렇게 보면 여느 대도시 부럽지 않습니다.
멀리 붉은 빛으로 장식된 설악대교도 멋있고
청초호수 주위로 네온사인 불빛이 밝게 빛나
도시 감성이 제대로 살아납니다.
어때요? 속초 야경 잘 감상하셨나요?
바람이 많이 불어 촬영하기 힘든 여건이었지만
그래도 몇 장이 나름 잘 나와져서
힘들게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여기 촬영 장소가 등산하기 그리 힘들지 않으니
혹시 속초 여행 계획중이라면 코스에 넣어보세요.
이곳에 오르실 땐 청대산 싸리재, 신라샘 입구에
주차하시고 오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대산 정상이 아니고 신라샘에서 올라가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 확인해보세요^^
오늘도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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