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끊는 쉽고 과학적인 방법(ft. 도파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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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끊는 쉽고 과학적인 방법

저녁을 6시경에 먹고 TV 시청, 게임 또는 산책등을 하고 나면 칼로리를 꽤 소비하게 된다. 그래서 꼭 10시 ~ 11시경에 찾아오는 야식의 유혹! 끊기 힘든 것들이 많지만 정말 야식만큼 끊기 힘든 게 또 있을까?

 

어느 커뮤니티에서 올라 온 야식을 끊을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짜 있다면 대박일 방법인데 과연 어떤 방법일까? 야식을 끊을 수 있는 쉬운면서 ‘과학적’이기 까지 한 방법이 무엇일까? 야식 생각날 때마다 매번 “시킬까? 말까?”를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야식을 시키기 전에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엄청 갈등하고 고민한다.

 

“야식 안돼!!! 참아야 한다. 이 시간까지 잘 참아왔잖아.”, “아니야 이렇게 고민하며 스트레스 받을 바엔 빨리 먹고 자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그래! 딱 2조각만 먹고 남기자. 남은 건 내일 아침에 먹자!”

 

이번 달부터 야식을 끊기로 했고 “한 번만 더 야식을 시켜먹으면 넌 사람도 아니다.” 라고 또 다짐하지만 결국 많은 사람이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 시켜 먹고 후회한다.

 

하지만 더 이상 자책하지 말자!

세계적인 행동과학자이며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 교수인 '션 영'은 다음과 같이 위로의 말로 조언을 건넨다.

 

“괜찮습니다. 그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번 세운 계획이 자주 실패하는 이유는 사실 꽤 단순합니다. 이유는 그 과정들이 거의 대부분 하나같이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60kg에서 50kg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건 꽤 멋지고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당장 오늘 해야 할 스쿼트 100회 또는 런닝운동은 무척 따분하다. 영어로 외국인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내 모습은 꽤 멋있어 보이겠지만, 그러기 위해 오늘 당장 해야 할 영어 공부만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쉽게 시작하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실패와 포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결국 “에이 때려 치우자!”, “난 왜 매번 이럴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 또는 핑계를 대고, 그러다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된다. 마지막엔 자신의 의지력 부족하다 차책하며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의지력을 만들 수 있을까?

 

션 영은 "처음 품은 마음을 유지한다는 건 애초에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깨닫고, ‘내’가 아니라 ‘과정’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고 애기한다.

 

그가 제안한 방식은 솔직히 상당히 단순하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루한 과정을 무조건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설레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도파민 만들기’라고 불리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보자!

 

“6월까지 몸무게 10kg 빼기”와 같은 원하는 목표를 세운다고 가정하자!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1시간 ~ 2시간 가량 꽉 찬 계획을 바로 세우고 실천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션 영이 제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첫째날 - 헬스장 입구까지만 갔다 오기
• 둘째날 - 들어가서 옷만 갈아입고 구경하고 나오기
• 셋째날 - 러닝머신 10분만 뛰고 나오기
• ~~~

위 방법처럼 달성하기 쉬운 단계들을 촘촘히 설계하는 것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도파민을 만드는 방법이 뛰어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작더라도 한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우리의 뇌는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때 우리의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고, 뇌는 그 행동을 또 반복하고 싶어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크고 달성하기 힘든 꿈과 목표만 바라보면, 그 사이사이에 얻을 수 있는 수많은 도파민을 놓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의욕 상실을 겪으며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어떤 목표를 성취하고 싶다면, 그 목표를 작게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까지 간단하고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은 단위로 쪼개야 한다는 것이다. 작게 쪼갠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도파민 만들기를 의식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어느새 최종 목표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야식 끊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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