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메신저의 꿈꾸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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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 Deep purple

April is a cruel time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
Still fall, the April rain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And you can't tell if I cry
As I look up to the

[Chorus]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Bridge]
Maybe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Of an April lonely as they come
In the dark of my mind
I can see all too fine
But there is nothing to be done
When I just can't feel the sun
And the springtime's the season of the night

 

[Chorus]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I don't know

 

April - Deep purple, 4월에 꼭 들어야 하는 7080 명곡

4월이면 참 많은 것들이 생각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마 “4월은 잔인한 달”로 시작되는 영국 시인 T.S. 엘리어트가 쓴 장편시 「황무지」의 첫 구절일 것입니다. 해마다 4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시구이죠. 금년도 아마 예외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정말 안타까운 사고도 떠오를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는 데 그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되지 않고 지나가버리네요. 과연 언제쯤 제대로 된 규명이 이루어질까요?

 

분명 4월은 자연이 기나긴 겨울을 버텨내고 이제 다시 생동감을 찾아 이곳저곳 꽃을 활짝 피워내는 달입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들판이나 산에 가 보면 개나리와 진달래가 그 빛을 뽐내며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목골목 사이엔 하얀 목련이 그 자태를 자랑하며 피어 있고요. 

 

날씨도 사람들이 활동하기 딱 좋은 기온으로 올라 야외활동 하기 정말 좋습니다. 비록 작년부턴 코로나 때문에 그 마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코로나가 종식되면 참 아름다운 계절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April - Deep purple의 첫 구절도 'April is a cruel time'로 시작합니다. 가사를 다 해석해보지는 않았지만 음악 자체도 상당히 무겁고 장중한 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곡 길이도 무려 12분에 달하는 대곡이죠. 거기다 관현악단과 협연을 해서 곡의 무게감이 훨씬 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이 곡을 처음 알게 된 건 4살 터울 형이 듣는 것을 옆에서 같이 들었던 중1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게 벌써 30년도 넘은 일인데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매해 4월이 되면 꼭 한 번은 들어줘야 할 것 같은 곡이지만 4월뿐만 아니라 언제 들어도 멋있는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Deep Purple 하면 우리나라에선 'Smoke on water'와 'Highway star'가 가장 유명하지만 저는 'April'과 'Child in time'이 가장 좋더군요. 

 

72년도엔가 발표된 April인데 전혀 촌스럽거나 하지 않습니다. Rock의 황금기는 70년대라는 것이 정말 맞는 듯합니다. 

 

이제 3일 지나면 4월입니다. 올 4월엔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시인과 촌장'의 '풍경'이 듣고 싶어 지네요.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간 풍경"

 

아! 4월이면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더 있네요.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다음에 이 곡을 소개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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