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속초시에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는 대포항 분수를 보러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8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해서 그 시간에 맞춰 가려 나선 길에 설악산을 배경으로 지는 노을이 예뻐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사진 몇 장을 담았다. 간만에 자전거 타고 나선 길에 기분 좋은 노을이 반겨주었다.
8시 넘어 도착하니 아쉽게도 대포항엔 이미 노을이 다 져서 노을 배경의 항구를 담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다. 9월에 저녁 노을이 멋있게 질 때 다시 담기로 하고 오늘은 목적이 대포항 분수이므로 서둘러 촬영장소를 탐색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곳 저곳 촬영할 만한 장소를 찾다 보니 대포항 중앙 무대에서 버스커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잠시 들어보니 꽤 실력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듣고 싶었지만 30분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서둘러 다시 움직였다.
드디어 시작된 대포항 분수쇼. 꽤 오랜 시간 쇼가 진행이 되었다. 더운 여름, 열대야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겐 시원한 휴식시간을 제공해주는 것 같았다. 특히, 어린이들은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예쁜 조명에 신나서 소리 치는 것이 생동감 있게 느껴져 보기 좋았다. 앞으로 우리 속초를 대표하는 하나의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속초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온 언론보도]
속초시, 대포항 호안 내 해상분수 운영 실시
- 대포항 해상분수로 설악권 랜드마크 발돋움, 예전 명성 되찾나 -
□ 속초시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로부터 인수받은 해상분수를 7월 10일, 운영 가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해상분수는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대포항 정온도개선 및 관광기능 보강공사(‘16~‘20)』 일환으로 대포항 내 친수호안을 따라 조성된 수변무대 전면에 다양한 수경관 연출과 영상상영이 가능한 워터스크린 및 각종 분수로 이루어져, 야간 해상분수에 빛과 색을 더하는 경관조명을 통해 설악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상분수는 월, 화를 제외한 주 5일(수~일) 운영 예정으로, 하루 2~3회씩 회당 20여 분간 운영되며, 현지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금년 시범운영 기간을 통한 개선 점을 보강한 후 ‘21년부터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 속초시 해양수산과장은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해상분수의 시원한 연출을 만끽하러 많이 찾아오시어 다시금 대포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해양수산과 항만관리팀 ☎033-63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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