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메신저의 꿈꾸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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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 E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당신의 문해력"중 문해력 테스트가 있었더군요. 다음 사진은 프로그램 소개 코너에 있는 홍보 포스터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문해력',

'당신의 성적을 바꾸는 문해력',

'당신의 자존감을 바꾸는 문해력',

'당신의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당신의 를 바꾸는 문해력'.

 

이중 제일 와 닿은 문장이 자존감을 바꾼다는 문장이네요. 

 

무엇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낼 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자존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은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끝까지 해내는 것이 무척 힘들게 여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부족한 자존감이 어쩌면 문해력 부족일 수 있다는 의견에 참 공감이 갑니다. 

 

https://home.ebs.co.kr/yourliteracy/main EBS 당신의 문해력중에서

 

특히,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긴 글을 읽기 싫어하고 간단히 요약된 걸 좋아하죠. 디지털 문화의 대표격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것에 빠져드니 점점 더 문해력이 줄어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짤 문화나 하이라이트를 묶어 놓은 유튜브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10대 또는 20대의 행동들이 다 현재 문화의 한 부분이니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점점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건 정말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BS 문해력 테스트를 해 보셨나요? 당신의 문해력은 어느 정도?

 

중 3들 대상 문해력 테스트와 성인 대상 문해력 테스트 2가지가 있네요. 

저는 성인용을 풀어봤습니다. 그래도 평소 꾸준히 책을 한 달에 2~3권 정도 읽고 있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겠지 하고 풀어보았는 데 생각보다 헷갈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었네요. 중 3용은 아직 안 풀어봤지만 쉽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예상해봅니다. 

 

중 3용 문해력 테스트

중 3용 문해력 테스트 바로가기 ▶ 요기

 

아직 풀어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 지 모르지만 성인용을 풀어본 경험상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책을 거의 안 보는 학생들에겐 더 어렵지 않을까요? 시간애서 언제 한 번 풀어봐야겠네요.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정말 수학도 결국은 문해력이 정말 필요하구나 하는 걸 자주 깨닫습니다. 

우리 말도 잘 이해를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늘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오죽하면 EBS에서 이런 방송을 만들었을까요? 

 

우리말도 이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었일까? 고민하다 생각난 것이 요즘 아이들이 한자를 너무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중/고등학교 다닐 때 한자 공부가 정말 하기 싫었지만 그때 배워둔 한자 덕분에 책을 읽을 때 좀 쉽게 접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요즘 학생들은 한자를 너무 몰라 우리 말 단어의 뜻을 빨리 유추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말의 80% 가량이 한자로 이루어졌다고 들었는 데 그 한자를 모르니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겠죠. 

 

영어도 중요하지만 우리 말의 근본인 한자 수업을 너무 줄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성인용 문해력 테스트

성인용 문해력 테스트 바로가기  요기

 

성인용 테스트는 총 11문제입니다. 테스트 전에 국어문제 형식이겠지 하고 생각했는 데 막상 문제를 접하고 난 생각은 TOEIC의 한글 버젼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문제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문제아닌가요? 

EBS 문해력 테스트 문항

 

틀린 문제 2개 중 하나입니다. 이런 식의 문제들이 몇 개 있는 데 마치 TOEIC 문제 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이라면 영어가 아닌 한글로 되어 있다는 것이죠. 

 

단지 11개의 문항으로 문해력 테스트를 한다는 건 좀 무리일 수 있지만 나름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살짝 자신의 문해력 수준을 판가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꼭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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